부부싸움에도 요령이 필요하다
아무리 행복한 부부도 안 싸우는 부부는 없다는 말이 있듯 대부분의 부부들이 종종 싸우게 된다. 사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남자, 여자가 만나 한 공간에서 지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앞서 살펴본 수많은 부부들의 사례를 보면 몇 가지 부부싸움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열이 많은 한국인의 기질적 성격으로 인한 마찰이 많다. 아내가 말하는 부부 이야기 중 상당 부분이 ‘남편의 욱하는 성격’을 꼽았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침략을 많이 받아온 탓에 화가 많고, 작은 일에도 열을 잘 내는 성향이 있다. 이런 성향은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누군가 자극하면 폭발하게 된다.
둘째, 청소년기의 교육환경이나 아버지가 어떤 성향이었는지가 큰 영향을 미친다. 상담을 하면서 많은 남자들이 아버지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절대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남자도 결국은 보고 배운 것이 아버지의 모습인 탓에 자신도 모르게 그 행동을 따라하게 되는 것이다.
셋째, 부부싸움을 하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는 대부분 후회한다. 수많은 부부들이 싸우지만 그로 인해 이혼까지 가느냐, 화해하고 사랑이 더 깊어지느냐는 싸우는 순간에 결정된다. 전자의 경우는 상대방의 자존심을 긁고 상처를 주기 때문에 한 번 다친 마음을 되돌리기 어렵다. 이후에 아무리 잘한다 해도 회복이 힘들다.
따라서 부부 사이에도 대화법, 자기 훈련, 분노조절 훈련 등이 필요하다. 훈련을 통해 감정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면 부부싸움이 극에 달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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