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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 투데이] 경기과학기술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최강현 소장/ 교수>

[이뉴스 투데이] 경기과학기술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최강현 소장/ 교수>


경기과학기술대,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시

김지만 기자
승인 2016.06.09 18:09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최강현 소장은 경기과학기술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9일 2016년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경기과학기술대 예방교육에 초청강연을 받은 최강현 성폭력예방연구소장은 “대학생은 성인으로 모든 언행에 책임이 따르며 캠퍼스 내의 학우 관계에서 성폭력(성희롱)에 저촉되는 언행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고려대 외국어대 등 잇따른 교내 성폭력과 관련해 주의를 촉구했다. 


최 소장은 “데이트 중이라도 여학생의 의사를 존중하고 거부 의사를 보이면 즉시 행위를 중지, 사과해야 한다”면서 “또한 여학생도 명확한 거부의사를 실천해 불필요한 오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트 중에도 개인 위생과 청결이 최고의 매너이며 특히 남학생은 샤워를 자주하고 입냄새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4대 사회악 경찰청 성폭력 정책자문위원인 최강현 소장은 최근 전남의 한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최 소장은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문제는 양성 평등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출발한다”며 “이번에 직무와 관련해 이뤄지는 술자리 문화도 선배나 상사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데, 그걸 악용해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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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학교 현장을 비롯해 직장내 술을 강권하는 음주문화 개선이 필요하며 술자리에서 여성을 성욕의 대상으로 보는 왜곡된 성 문화나 이런 걸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지 않으면 유사한 사건이 계속 재발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꾸준히 하지만 도서 벽지의 주민대상으로 성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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