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N 교통방송 <일요 초대석>
- 프로: 박수림의 교통시대
- 진행: 박수림TBN 교통방송 <박수림의 교통시대> " 일요초대석 " 출연 (최강현 원장)
- 출연: 부부행복연구원 최강현 원장
- 방송: 2013.2.17(일) 오전 11시~
◉ 방송내용
MC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명사를 만나
세상을 보는 다양한 시각을
새롭게 가져보는 이 시간.
일요 초대석!
명절이 지난 후, 첫 번째 주말을 보내는 마음..,
어떠십니까?
여전히 명절 피로에 시달리진 않으십니까?
올해 명절은 단 3일로 짧았지만
짧은만큼 더 힘들었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특히 명절로 인해, 갈등을 겪던 부부 관계에도
위기가 찾아온다고 하죠.
지난달 28일 대구 가정법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설 명절 직후인 2월과 3월에는
이혼 접수 건수가 크게 늘어난다고 합니다.
서울 가정법원에 접수된 이혼 사건 역시 마찬가지라는데요.
소위 ‘명절 이혼’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명절 후의 부부관계 위기, 간단히 넘길 문제만은 아닙니다.
또 부부만의 문제만은 아니기에 더 걱정인데요.
그래서 오늘 일요초대석에서는요.
부부행복연구원 원장이자,
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죠.
또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 관장으로 건전한 성문화를
전파하고 있기도 한,
부부행복전도사, 최강현 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1. 이력이 상당히 다양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귀에 쏙 박히는 건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 관장’이신데,
어떻게 이런 박물관을 할 생각을 하셨나요?
사랑의 섬, 제주도에 위치한 ‘건강과성박물관’
아름다운 ‘성(性)’을 성황리에 전파 중
세계 최대이자 최초의 제1종 성 전문 박물관인 제주 ‘건강과성박물관’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해 있으며, 총 2층으로 된 전시장과 북카페, 야외조각 공원 등이 7,000㎡ 규모로 지어져 있다.
사랑의 섬, 제주도 서귀포시 산방산과 중문 관광단지 사이에 있는 건강과성박물관은 7000㎡ 크기의 실내 전시공간과 야외 조각공원이 합쳐진, 성을 테마로 한 공간으로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성박물관이다.
2006년 3월에 처음 문을 연 건강과성박물관은 개관(설립자,김완배 회장)이래 매년 9만 명 이상 꾸준히 방문해왔다. 어둡고 숨기는 것에 익숙한 성을 밝고 건강하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구성을 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야외에 있던 조각공원, 내부의 1층 성교육전시관, 2층 성문화 전시관과 겔러리관으로 양분화 되었던 공간이 2층 전시공간을 확장하면서 현재 6가지 성관련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박물관 1층에 있는 S′ Education관은 어른을 위한 성교육의 장으로, 우리가 궁금할만한 다양한 성적 지식, 정보를 전한다. 사랑과 성역사가 정리된 터널을 시작으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내용의 각종 패널과 관련 모형들이 관람객들에게 건강한 성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다.
새롭게 증축된 2층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S′ Culture관은 각 나라, 민족에 따라 분포되어 있는 성문화 관련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중국, 일본, 인도 뿐 만 아니라 멀리 고대 이집트, 로마, 유럽까지 여러 국가의 성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질적으로 느껴지지만, 그 색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나면 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한 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S′ Fantasy관은 뗄 레야 뗄 수 없는 인간과 성의 관계와 다양한 성적판타지를 보여준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갖춘 조각과 구조물들이 관람객들에게 때로는 해학적으로 때로는 진지하게 질문을 던진다. 마냥 웃음을 주는 성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머리로 하는 성을 경험할 수 있다.
S′ Gallery관은 외설이 아닌 예술로서 독특하고도 참신한 에로티시즘 미술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특히 이곳은 상설 전시 외에도 박물관이 매년 주최하는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 공모대전’, 에로티시즘을 추구하는 화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각종 ‘초대전’을 통해 꾸준히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이를 보기 위해 재방문하는 관람객도 많다.
마지막으로 S′ Store는 S′ Culture관에서 만났던 성문화 관련 장식품과 성적 해학이 넘치는 각종 기념품, 다채로운 액세서리, 생활소품까지 만날 수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또 하나의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이다.
2. 부부행복연구원.., 부부들의 행복을 연구하는 곳...
다소 뜬구름 같은 이야기로 들리기도 합니다. 어떤 곳인지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비영리사단법인 부부행복연구원- 2009년 설립
국민의 행복지수, 부부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 각 분야의 전문가 집단(이혼 변호사, 산부인과 의사, 심리학 교수, 성교육. 저출산 인구교육 전문가, 언론인 등)으로 이사진 구성
인구보건복지협회 남편교실, 저출산 인구교육,
건강가정지원센터 부부교육, 아버지 교육 등
원주시청 부부교육, 아이낳기 운동본부 출산장려 인구교육,
공무원. 대기업 아버지 교육, 성희롱 예방교육, 직장 성교육 등
3. 그리고.. 4주후에 뵙겠습니다.. 라는 말을 실제로 하고 있는,
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죠.
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현재까지 1000쌍의 위기부부를 가사조정, 상담을 헀습니다
TV "사랑과 전쟁“에서 4주후에 뵙겠습니다, 실제 가정법원 이혼조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조정전치주의” 부부가 헤어질때 재판없이 건강한 이혼을 도와주는 제도이다
이혼은 협의이혼, 재판이혼 2가지
이혼사유- 유책주의, 파탄주의 판단
위자료, 재산분할, 친권, 양육권, 양육비, 면접교섭권 조정 등
이혼숙려제도 도입이후 홧김이혼 방지효과 있다
4. 가정법원 조정위원이기 때문에 이혼위기에 처한 부부들을 누구보다 많이 봐오셨을텐데,
명절이후 이혼을 결심한 부부들 역시 많이 보셨겠어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이혼율 2011년 32만9천쌍 결혼, 11만 5천쌍 이혼, 세계 이혼율 미국과 1,2위 경쟁..
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현재까지 1000쌍의 위기부부를 가사조정, 상담을 헀습니다
"명절증후근" 설명,
설 명절이후 부부상담과 이혼신청이 증가합니다
사례> 명절 귀가중 차안에서 부부싸움..
그동안의 불만과 갈등이 명절전후에서 증폭되어 명절이혼이 급증현상 인데요..
민법 840조, “이혼사유 배우자 가족에 의한 부당대우”, “기타 혼인을 지속하기 어려운 중대사유”
고부갈등과 가족관계 문제로 사소한 말하마디와 평소의 불만이 명절이후 부부싸움이 극심해지고,
이혼신청 시기를 명절전후로 결정한다
5. 단순히 명절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간 쌓여왔던 갈등이 명절을 계기로 폭발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부부사이에서 상호존중과 이해가 중요하다
아내의 음식준비, 남편의 장기운전 등 서로에게 칭찬하자
6. 명절은 며느리 입장에서 힘들다~~는 이야기도 많고요.
또 요즘에는 사위와 장모 간의 갈등도, 이혼의 원인이 된다면서요?
고부갈등은 우리나라의 특수한 가족문화로 계속적으로 있어온 문제이다
사례> 공포의 시월드 ..
시댁의 시자 달린 시금치는 안 먹는다..
고부갈등을 해결하려면,
남편의 ‘정치력’이 십분 발휘돼야 한다.
최근 처갓집의 지위 상승으로 인한 장서갈등 즉 장모와 사위가 갈등하는 사례가 증가
질문> 어머니와 아내가 싸운다면 누구편을 들어야 하는가?
- 부부중심 지향, 원가족 분리 등
장서갈등 해법>
1) 남편에 대한 칭찬과 신뢰를 표하자
2) 장모는 반드시 딸을 통해 전달하라.
사위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딸을 통해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
3) 상대비교 하지말자- 처가에서
7. 사실 부부행복연구원이라는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많은 부부들을 만나셨잖아요.
부부 관계의 이상 징후라는 게 있나요?
이혼부부의 3가지 공통점- 무관심, 부부관계 없다, 대화가 없다
8. 이혼 문제로 법원까지 오게 된 부부들은 대부분 비슷한 점이 있다는 이야기도 한 인터뷰 기사에서 읽었습니다만?
부부금실이 좋은 부부는 사소한 트러블이 있어도 이혼까지는 가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이혼문제로 법원까지 오게 된 부부들의 공통점은 6개월 또는 1년이상 부부관계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부부관계에서 성적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섹스리스 부부” 증가 문제,
9. 그렇다면 실제 가정법원의 가사조정 가운데, 이혼의 가장 주된 원인을 차지하는 것은
어떤 건지요?
이혼 사유중 제1위가 성격차이(성적)로 45% 차지,
가정법원 가사조정중 20%, 즉 10쌍중 2쌍은 배우자의 외도문제로 이혼에 이르게 됐다.
남성과 여성은 모두 결혼생활에서 '사랑과 성' 두가지 욕구가 모두 충족되길 원한다.
부부관계를 통해 심신의 안정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문제가 있는 부부는 특히 전문가를 찾아 해결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이혼이라는 극단적 결말을 피할 수 있다.
부부 성상담 사례>
조기사정 이혼사례> 전주지법 이혼사례
성치료 외국사례> 치료효과 높다
10. 그렇다면 무엇보다 부부간의 건전한 성문화에 대해, 서로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건강하고 즐거운 성문화 조성
개방적인 자세필요, 상대에게 성감대를 표현하라
12. 부부사이의 성 문화를 툭 터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본인의 느낌을 표현,
중년의 성, 여성이 적극성을 가지고 리드하자
부부권태를 극복, 이벤트가 필요하다 (모텔가기, 드라이브, 영화, 여행가기, 외식 등)
13. 많은 분들이 갈등을 겪는 부부를 보면서, 남녀 간의 차이를 인정하라...라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조언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렇습니다
공무원, 기업 부부강의중에 강조하는 부분인데요..,
부부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의 가트만 박사에 의하면 부부 문제의 70%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한다.
그럼 어떻게 같이 살 수 있을까? 포기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포기'는 '수용'과 동일한 의미다. 즉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는 뜻이다.
화장실 불을 왜 안끄냐, 치약을 왜 중간을 눌러 짜냐, 옷을 왜 벗어 아무데나 걸쳐놓느냐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투려고 하면 끝이 없다.
폭행을 한다든지 외도를 한다든지 하는 치명적 위협요소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포용하고
"그래 남편은 정리를 못하지만 내가 잘하면 됐지.
나도 완벽하지 않은데 뭐" 하는 마음으로 이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잔소리를 줄이고, 습관의 어려움을 인정하자!
14. 부부 사이가 좋아지려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선문답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부부관계 전문가로서, 애정지수를 높이는 최고의 사랑법,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사분담이 정답이다
황혼이혼 사례>
남자가 노후에 행복하려면 아내가 건강하고 장수해야 한다
15. 그렇다면 개인적인 궁금증이 듭니다. 최강현 원장은, 과연 부부사이가 원만하신가요?
중~상 수준..,
16. 그렇다면 부부 사이에 이 말만은 금물!! 이라는 단어가 있을까요?
비난 금지: 그것 밖에 못해, 어쭈 병신, 바보 등 (능력, 외모 비난)
17. 반대로 원만한 부부사이에서 금슬좋은 부부로 나아가기 위해 이렇게 해보면 좋다~~
조언을 해주신다면?
아내에게 애정표현을 자주하고, 남편의 자존심을 세워주자.
여자는 관심 받을 때, 남자는 인정 받을 때 서로를 신뢰한다
부부관계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대화 단절과 무관심이다
한국인들은 사랑의 에티켓과 애정 표현에 서툴다고 한다
한국 남성을 가리켜 “애정표현 결핍증 환자” 라고 강연중에 말하곤 하는데,
무엇보다 남편은 아내에게 애정표현을 자주하고 아내의 역할과 자긍심을 존중해야 하며
또한 사소한 말이라도 잘 들어주고 호응 해야 한다
남편은 아내의 사소한 변화 즉 옷 스타일, 머리모양, 피부, 립스틱 색깔 등 관심과 칭찬을 표현해야 한다.
남자들은 직장 여직원의 옷차림에는 관심을 가지면서 아내의 변화에는 무관심 하다
남편들은 아내와의 첫 데이트일, 결혼일, 아내생일 등 부부기념일에 이벤트와 선물로 애정표현을 수시로 하여 사랑을 확인해야 한다
아내들은 남편의 능력이나 평가를 옆집남자와 비교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럴 경우 남편은 자존심을 상하게 된다
부인의 격려와 칭찬은 남편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게 하는 힘과 보약이다
18. 마지막으로 최강현 원장님이 생각하고 있는,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한 원칙이 있는지?
부부는 한 팀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부부상담 사례에서 제3자의 개입으로 문제가 악화되거나 나아가 이혼까지 가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아내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처가 식구와 장모의 영향력(장서 갈등) 때문에 이혼을 결심하는 남편들도 많다.
주변에서 남편이나 부인이 남들과 다투고 있을 때 설령 자기의 부인이나 남편이 잘못했을 지라도 무조건 내남편, 내부인의 편을 들어야 한다.
시시비비는 집에서 이야기 해야 한다
처갓집, 시댁, 고부갈등, 장서갈등, 대인관계, 자녀 문제등 어떠한 경우라도 부부는 한 팀이 되어 팀 워크를 발휘하고 연합군이 되어야 한다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부부가 부부애를 가지고 모든일에 대해서 한 팀이 된다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MC (정리)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다양한 명사를 만나보는 “일요 초대석” 오늘은,
부부행복연구원 원장이자,
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시고,
또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 관장으로 건전한 성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부부행복전도사, 최강현 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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