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CNBC] 현금예단 1000만원은 기본?…결혼과 동시에 '빚더미' , 최강현 원장

[SBS CNBC] 현금예단 1000만원은 기본?…결혼과 동시에 '빚더미' , 최강현 원장..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 집중분석 takE '돈놓고 돈먹기'

◇ 현금예단, 얼마가 적당할까?

<최환호 / VVIP 혼수 전문 플래너>
현금 예단비는 가장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품목이다. 예단비 같은 경우 보편적으로 집값의 10%정도라고 알려져 있는데, 보통 액수가 500만원~1000만원 정도 된다.

<최강현 / 부부행복연구원 원장>
가정법원에서 이혼조정을 하고 상담을 해보면 혼수예단 관계로 갈등이 증폭되서 파경, 이혼하는 사례도 있다. 혼수와 관련해서 부당한 대우를 받을 경우 민법 840조의 이혼 사유에 해당된다.

신랑 신부가 결혼준비 과정에서 가문간에 기싸움이 벌어져 파경을 맞았던 사례가 있다. 가족간의 문제가 신랑신부에 영향을 줬고, 신랑이 자존심이 상했는지 제주도 신혼여행지에서 부모를 무시했다며 신부에게 폭행을 가했다. 다음날 신부가 바로 김포공항으로 떠났고 결국 잉크가 마르기 전에 파경을 맞이한 사례가 있었다.

두 번째는 사례는 예단과 혼수가 수준에 맞지 않은 경우였다. 20~30대 소득을 보면 대부분 2~3천만원 수준인데, 신부가 예단을 구입하는데 카드로 3500만원을 쓴 것이다. 개인적으로 부채가 되었지만 갚을 수 없었고, 신랑에게 미리 털어놓지 않은 문제까지 더해져 개인 파산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부부는 1년을 못 가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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