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0월 14일 (일) 오후 6시
■ 연출 : 이경찬
■ 연출 : 박현주
■ 진행 : 김귀빈
■ '행복한 부부 건강한 성'이라는 주제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부부가 노력해야 하는 점들과 더불어 음지에 있는 성을 양지로 이끌어내자는 취지로 설립된 제주 건강과성 박물관에 대한 인터뷰가 방송되었습니다.
# 광주 MBC RADIO <빛고을 지금> 출연
- 녹화 : 2012.10.12(금) 오후 3시 (광주 MBC 스튜디오)
- 방송 : 2012.10.14(일) 오후 6시
- 출연 : 제주 건강과성박물관장, 부부행복연구원장 최강현
1/ 굉장히 바쁘시죠?
오늘도 전남대학교에서 강의가 있다구요-
직함이 정말 많으신데요,
부부행복연구원 원장,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 관장,
의정부지방법원 가사조정위원, 법무부 서울교도소 교정위원...
교수 등 책도 쓰시고..
하시는 일이 정확히 어떤 건지.. 직접 소개해주시죠-
최) 전남공무원교육원, 전남대 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 특강 등
2/ 정말.. 서울에서 제주까지...
집에 자주 못 들어가실 것 같은데...?
3/ 그런데, 아이러니한데요!
“부부 행복”에 대해 연구하고, 강의하고...
부부 행복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보시나요?
최) 남녀의 차이, 상대의 단점을 인정하자, 수용성과 상호인정-조화가 중요..,
4/ 직접 상담도 하실 텐데요,
가장 많이 고민하고, 질문하는 부분이 어떤 건가요?
5/ 그럼, 부부 사이가 안 좋다 라는 징후 같은 게 있나요?
최) 대화 단절, 무관심, 섹스리스 등
6/ 부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나요?
최) 전남대학교 총학생회 선거출마당시 “여대생 기숙사 입사추진위원장”, 하늘아래 반반인 여성의 역할과 중요성 인식 관심.., 사)한국성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으로 본격적으로 부부상담 및 강연. 방송활동 시작,
남자 구성애 !..,
7/ 정말.. 놀랐던 것은 모 국회의원의 보좌관직을 2년 동안 역임했었다구요?
어떻게 하게 된 건가요?
최) 참여정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정책보좌관을 지냈습니다
정부의 예산결산, 입법보좌활동을 하면서 정부조직, 운영, 예산, 법률제정에 이해폭을 넓혔다
관심분야인 부부관계를 규율하는 모법인 건강가정기본법, 가족법 개정에 참여했다
최근 논란인 2004년 제정된 “성매매 특별법” 관심이 많다 - 강사로서 장점 !
8/ 따지고 보면, 부부 사이도 정치 관계와 비슷하지 않나요?
누가 주도권을 잡고...
최) 그렇습니다..,
부부관계에서 계급은 없다
군인 부부 상담사례..,
국가의 정치와 가정의 정치는 공통점이 있다
양수레 바퀴의 조화, 협상과 조율, 상호 인정의 자세와 권력을 분점해야..,
9/ 지금은 제주도 건강과 성 박물관 관장으로 계신데요,
지난 3월에 취임하셨죠?
재직 기간이 따로 있나요?
10/ 저도 가본 적이 있는데요,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에 대해.. 왜 제주도에 이런 게 있지?
너무 야하지 않나?.. 이런 반응들이 많은데요,
정확히, 어떤 곳인지.. 설명해주시죠-
최) 2006년 무역업 김완배 회장설립,
세계 최대이자 최초의 제1종 성 전문 박물관,
제주도는 사랑의 섬이고, 신혼부부들이 많이 오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제주도에 성박물관을 건립하게 됐다
성을 테마로 하는 전시관들은 꽤 있지만, 정식으로 1종 전문 박물관으로 박물관협회에 등록돼 있는 것은 우리 박물관이 유일하다,
성인전용 입장가능, 그것이 다른 전시관들과는 차별화되는 점
‘건강과 성’ 박물관은 음지에 있는 ‘성’을 양지로 끌어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 특별히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공모전” 개최, 성을 주제로 회화, 조각 공모전, 에로티시즘음 예술을 대중화 문화선도.. (외국- 에로회화작품은 고가)
- 많이들 오시나요?
최) 지난해 박물관엔 3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최근 박물관이 제주도 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으면서
젊은 연인은 물론 중년 부부, 중국 외국인 들의 발길이 늘고 있어
올해는 '5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11/ 어떤 곳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지..?
최) 단기적인 사업가라면 140억원을 들여 박물관을 지은 것이 이해가 안 갈 것이다. 박물관 입장료 수입을 받아서 인건비를 빼고 나면 별로 돈이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성문화를 교육 하자는 설립자인 김완배 회장의 좋은 뜻이 많이 평가받았으면 좋겠다...
12/ 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는데요,
지난해에는 1000쌍의 위기부부 사례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부부생활 지침서도 출판했는데요, <넌 웬수랑 사니? 난 애인이랑 산다!>
현재, 우리나라 부부들의 이혼 실태는 어떤가요? 늘고 있는 건 확실하죠?
최) 작년 통계청 통계를 보면 32만 9000쌍 정도가 결혼을 했고, 11만 5000쌍 정도가 이혼을 했다. OECD 국가 중 미국과 한국이 1, 2위를 견줄 정도로 이혼율이 높다. 더욱이 4년 미만의 신혼기 이혼율이 27%, 결혼 20년차 이상의 황혼기 이혼율이 25%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
- 가장 큰 이혼 사유는 어디에 있나요?
최) 성격차이, 고부갈등, 부정행위, 음주, 폭력 등
결혼전, 중년, 노년기 부부 교육강화..,
13/ 굳이.. 원인을 따진다면..
남자와 여자.. 주로 누구한테 원인이 있나요?
최) 남자들이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이혼하는 부부의 원고가 70% 정도 여성
여성들은 아침마당을 보고, 주부대학이나 시민강좌를 통해 교육을 받고 있는데 남자들은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그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런 거리감이 남성들의 퇴직 후 황혼 이혼의 결과로 나타난다...
14/ 그럼.. 실제 최강현 관장님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남자들이 어떻게 하면 부부의 행복 지수가 높아질까요?
최) 남자가 노후에 행복하려면 아내가 건강하고 장수해야 한다
- 최원장의 가사분담 (아내 ?)
15/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저출산 대책과 부부 행복을 위한
여러 가지 장치들과 제도들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어떤 점들이 보완되고, 필요하다고 보세요?
최) 저출산 문제는 국가의 생존권 문제이다,
합계출산율 1.2 수준, 100년후 인구 2000만명 예상
출산, 양육, 교육 환경개선과 남성의 가사분담이 우선돼야 해결 가능,,
16/ 끝으로, 부부의 행복을 위한 원칙이 있다면.. 소개해주시죠-
첫째, 화가 날 때는 응급조치부터
욱하는 성격에 저질러놓고 나중에 후회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순간적으로 화를 다스려야 한다. 같은 말이라도 언제 어떻게 하느냐가 부부의 평화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가 난다면 일단 자리를 피하거나 심호흡을 하면서 자신이 왜 화가 나는지를 차분히 생각해보고 다시 얘기해도 늦지 않다.
●둘째, 부부 사이에도 포기가 필요하다
‘부부 문제의 70%는 해결이 안 된다’라는 연구가 있었다. 있는 그대로 배우자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원만한 부부생활을 이어가기가 힘들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적당히 넘어갈 줄도 알아야 한다.
●셋째, 부부는 한 팀이다
고부 갈등의 경우 대개는 일방적으로 남편이 시댁의 편을 들어서 갈등이 커지곤 한다. 먼저 ‘내 아내’, ‘내 남편’의 편을 들고 난 뒤에 다른 가족들과의 관계를 하나로 이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둘만의 팀워크가 없다면 부부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
●넷째, 공동의 꿈과 취미를 가져라
부부를 이어주는 가장 큰 고리인 자식이 장성하면 부부관계가 흔들리기도 한다. 노년에 부부가 함께 하나의 것에 관심과 목표를 갖고 있다면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취미나 동호회 활동 등이 있다면 더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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