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 본문 : 부부행복을 위한 레시피(특별 보양식) -2
1) 굴
『동의보감』에서 굴은 바다 해산물 중에서 가장 귀한 것으로 '먹으면 보익(補益)하며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한다' 고 적고 있다. 서양에서는 굴을 바다의 밀크라고 하여 정력제의 최고로 친다. 비타민 A, B, B2, Bl2와 철, 구리, 망간, 요오드, 칼슘 등이 풍부하다. 또 일반식품에는 적은 라이신과 히스티딘 등의 아미노산도 많다. 굴 속의 당질은 글리코겐으로 소화흡수가 잘 된다. 앞에서 언급되었듯이 남성의 정력을 증강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아연이 함유되어 있다. 불임 남성에게 아연을 공급해 정자수가 늘어났다는 연구발표도 있다.
얼음 조각 위에 놓인 반쯤 벌어진 굴은 여성의 성기를 연상시킨다. 굴이 남성에게는 '천연비아그라'라는 말은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 이 효능은 굴에 남성의 정자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성분인 아연이 많은 것은 이미 예부터 알려져 고대 그리스로마인들은 '사랑의 묘약이라며 생굴을 즐겼고,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도 매일 저녁식사마다 굴을 먹어 체력을 비축했고, 대작가인 발자크는 한 번에 12다스의 굴을 먹었다는 일화를 남겼으며, 나폴레옹도 전쟁터에서조차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독일의 비스마르크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굴을 먹었다고 한다. 특히 생것을 잘 먹지 않는 서양 사람들이 굴만큼은 생으로 먹었다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미국 텍사스대 의대 월리엄 헤리스 박사도 '정자 가 부족한 남성에게 굴과 함께 비타민 C를 60일 동안 먹게 했더니 정자수가 60%정도 증가했다' 는 논문을 발표했다.
2) 계란
계란은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특히 노른자에서 풍부하게 발견된다. 또한 계란에는 아연, 칼슘, 비타민 B군, 그리고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다. 모든 종류의 알(닭, 거위, 오리, 메추라기 등)은 영양소가 거의 비슷하다.
3) 새우
새우는 아연, 마그네슘, 칼슘, 요오드, 그리고 셀레니움 등이 풍부하다. 또한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다. 무드를 조절하고 성욕을 증진시키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생산에 필요한 아미노산 인 페닐알라닌도 풍부하다. 한방에선 남성의 성기능 장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새우는 신장에 좋은 식품이다. 신장에 좋은 식품이면 온몸의 혈액순환이 잘 되어 기력이 충실해져 필연적으로 양기를 돋우게 된다. 중국의『본초강목』에 ‘혼자 여행할 때는 새우를 먹지 말라’, ‘총각은 새우를 먹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한방에선 남성의 양기를 북돋워주고 스태미나의 원천인 신장을 강하게 하는 강장식으로 본다. 새우의 콜레스레롤은 고밀도 지단백(HDL)과 결합하므로 혈관에 거의 남지 않는다.
4) 해삼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는 해삼은 칼슘과 인, 철분이 풍부한 식품으로 옛날부터, 스태미나뿐 아니라 식욕과 신진대사를 왕성히 하며 혈압을 내리게 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5) 마늘
마늘의 강한 향이 성기능하고는 직접적 관련이 없지만, 적어도 혈액순환이나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중년 이후의 발기기능을 지켜주는 등의 많은 의약적 효과로 잘 알려져 있다.『본초강목』에는 불로장생의 만병통치약으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그 효능이 다양하다.
서양에서는 '마늘은 영웅을 위한 것이다." 라는 말이 있듯이 마늘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중국, 일본, 한국 등 많은 나라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정력제로 사용되어 왔다. 마늘에 함유된 스코르디닌이라는 물질은 페니스의 해면체를 충만케 해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 실험결과 스코르디닌을 투여한 쥐는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수영 지속시간이 4배 가까이 길었고, 정자도 현저히 증식되었다고 한다. 동맥경화는 남자들에게 흔히 일어나기 때문에 일상적인 식생활에 마늘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용으로 쓰는 마늘은 쪽이 난 마늘보다 통마늘일수록 효력이 크며, 5월 5일 단옷날 점심때 캔 것이라야 가장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는 단옷날 중에서도 오시(午時)가 가장 양기가 왕성 한 시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6) 고추
고추의 매운 맛은 엔도르핀을 분비하도록 한다. 한방에서 고추는 매우 맵고 그 성질은 대단히 따뜻하여 많이 먹으면 화(火)가 동한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추는 그 생김새가 남자의 생식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양기를 북돋는 음식으로 본다. 고추 속에는 비타민류와 무기질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그들 중 비타민 C는 사과나 굴보다 더 많이 들어 있다.
더욱이 고추 속의 비타민C는 캡사이신 때문에 쉽게 산화되지 않아서 조리하는 동안에도 손실이 적다. 한편 고추의 색은 수십 종의 색소가 어울려서 나타나는 천연의 빛깔로 식욕을 돋울 뿐만 아니라 고추의 중요한 색소의 하나인 카로던은 우리 몸속에서 비타민 A로 바뀌어 좋은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고추 속에는 산화방지제인 캡사이신 외에도 비타민E가 많이 존재한다.
7) 양파와 부추
같은 파 ·마늘류인 양파와 부추가 남성에게 있어 성기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서양이나 동양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또한 간기능 보강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여성의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간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의 호르몬 균형에, 특히 월경전증후군이나 폐경기 증세로 힘들어하는 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양파와 부추는 칼슘, 엽산이 풍부하고 마그네슘과 베타-카로틴을 섭취하기에도 좋은 식품이다.
8) 무화과
아담과 이브가 처음 수치심을 알고 자신의 몸을 가렸던 것은 무화과의 잎이었다. 그러니 에덴동산에 있었던 무화과는 분명 평범한 과일은 아닐 것이다. 꽃이 피지 않는 것처럼 보여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의 무화과는 이렇게 창세기에 에덴동산의 과일나무로 등장하였고, 또 그 리스 ·로마신화에도 자주 등장하였다.
클레오파트라도 좋아했던 과일인 무화과는 오래전부터 인류의 사랑을 받아왔다.
언제 그리스에 전래됐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그리스 신화에 서는 수확의 여신 데메테르가 무화과나무를 만들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무화과를 다산과 사량을 상징하여 무화과의 첫 수확이 있은 후에는 이를 경축하기 위한 특별한 성의식이 있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싱싱하고 잘 익은 무화과가 여성의 성기를 닮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완전히 익은 무화과는 마치 '넝마의 누더기 옷과 과부의 눈'을 가지고 있다는 서양의 옛말이 있듯이 뭔가 흐트러진 모양으로 유혹하는 듯하고 않아 있는 여자의 뒷모습 같기도 하고, 또 표면은 거칠고 즙이 질질 흘러내리고 상처를 내면 흰젖 같은 유액이 나오고 과육은 부드럽다 못해 끈적끈적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무화과의 모양이나 부드러움 때문인지 혹은 워낙 단 맛이 강해서인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속꽃을 여성의 은밀함에 연관시켰는지 무화과는 에로틱한 과일로 여겨진 과일 중의 하나이다. 17~18세기 네덜란드 그림에서도 종종 무화과를 섹시함과 다산의 상징으로 사용하였다.
9) 잣
견과류 및 모든 씨앗은 중요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다. 단백질은 성 발달의 골격을 세우는 데 중요하다. 잣은 비타민 B군과 칼슘 외에도 미네랄, 특히 아연과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인이 많고 지질은 올레산과 리놀레산 리놀레닌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불포화지방산은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며, 이 모든 것은 에너지 유지와 스태미나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도 기를 돋우는 약재로 쓴다.
10) 아몬드
성호르몬 생산에 필요한 프로스타 글란던을 조절하는 마그네슘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하다. 그리고 칼슘, 아연, 엽산, 비타민B2, B3, E가풍부하다. 그러므로 리비도 상승뿐 아니라 불임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식품이다.
11) 올리브 오일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아테나 여신이 인간을 위해 준비했다는 올리브는 수세기 동안 만병통치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98세까지 살았던 미국의 석유재벌 존. D.록펠러가 그의 건강비결로 매일 한 스푼의 올리브 오일을 먹었다'고 말하면서 노화방지 식품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아프리카 의 알제리 사람들은 치통이나 구강내염에서 기침, 결석, 출혈 등 외에도 발기불능에도 사용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웰빙 바람이 불면서 올리브 오일은 샐러드 등의 음식 외에도 미용을 위한 화장품으로, 또 다이어트 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올리브 오일이 몸에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식물성 기름 가운데 가장 높고, 특히 필수지방산인 올레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올레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HDL 콜레스레롤의 농도를 낮추고, 몸에 좋다는 HDL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높이는 작용을 한다. 올리브 오일에는 그 외에도 토코페롤, 페놀, 폴리페놀, 스쿠알렌과 같은 항산화물질과 미량의 미네랄이 들어 있어 인체에 매우 유익하다. 특히 토코페롤과 폴리페놀은 노화를 방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한다.
12) 버섯류
약용버섯뿐 아니라 일반 식용버섯은 효모균 함량이 높아 비타민 B군과 비타민 D를 섭취하기에 좋은 식품이다. 게다가 칼슘, 철, 마그네슘, 아연 등도 함유되어 있다. 이집트의 파라오와 로마의 귀족들은 맛이 좋은 버섯을 평민들에게 금지하였으나, 버섯이 병사들의 힘을 북돋운다고 믿게 된 후로는 일반 병사들에게도 먹도록 하였고, 중국에서는 불로장생 건강식품으로 여겼다. 멕시코 인디언들은 질병치료를 위해 버섯을 복용하였다.
요즘은 버섯류가 영양과 질병예방을 목적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는 편이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특히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에리타데닌(eftadefne)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려 고혈압, 심장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도 표고버섯이 기운을 돋우고 풍을 다스린다고 하니, 성인병에 좋은 식품인 것만은 틀림없다.
이 외에도 건강한 성기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많다. 그러나 어떤 한 가지 음식이 좋다고 하여도 골고루 다양하게 먹는 식생활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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