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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내용 중 일부

"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 본문 : 삶의 열정으로 섹시함을 어필하라

"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 본문 : 삶의 열정으로 섹시함을 어필하라

삶의 열정으로 섹시함을 어필하라


이제 부부행복을 주제로 한 우리들의 여행이 종착지에 도달했다. 일천한 필자의 자식과 식견으로 여기까지 온 것이 어리둥절하고 다행스럽다는 생각이지만 독자 제위께서 이번 여행을 만족스럽게 하셨는지 궁금하다. 필자는 이번 여행이 커다란 발걸음을 내딛는 시작일 뿐 마지막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부족한 점이 많더라고 계속 참여하시면서 고언과 질타를 부탁드린다.


끝으로 필자가 성상담자로서 느낀 요즘 우리나라의 세태에 대한 생각을 들려드리면서 이 책을 마치고자 한다. 요즈음 언론에 단골 메뉴처럼 자주 등장하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직장에서의 성추행, 유아를 상대로 한 성범죄 등 관련기사를 볼 때 마다 남자로써 범죄인 취급과 매도당하는 느낌은 비단 필자만의 생각일까?
지금 이 시간에도 남성들은 아무 생각 없이 필요하면 성을 사고 있다. 최근 정부는 성폭력, 성추행, 원조교제, 성매매, 아동성범죄 등 성범죄로 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법률정비와 처벌수위를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여성단체와 지자체에 성폭력 예방교육 등 많은 예산을 투입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나 결과는 성범죄율은 나날이 높아지고 범죄의 강도는 흉포화 되고 있다.


문제의 해결점은 여성에 대한 남성의 인식을 바꿔야 하는데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전무한 실정이다. 예나 지금이나 이성교제에 대한 정형화된 매뉴얼이 없고 외국처럼 일반화된 선남선녀의 사교공간도 많이 있지도 않아 아직도 이성교제 중 데이트 성폭력도 종종 발생하곤 한다.


필자 역시 어머니를 대하는 아버지의 행동을 보며 자랐고 대를 이어 자식에게도 똑같이 여성관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소 어수룩한 남자의 애정표현이 성추행으로 오인받는 어처구니없는 사례도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나라 성교육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싶다. 체계적인 성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상담경험을 갖춘 성교육, 성상담 전문교사를 전국의 초. 중. 고교에 배치하여 건전한 이성교제, 양성평등, 성교육, 성상담을 하루빨리 시행해야 합니다.


물론 예산확보가 중요하나 문제의 중요성을 당국자 얼마나 인식하고 있는가의 문제이다. 두 번째는 어른들에 대한 성교육 부재를 문제 삼고자 한다.


성인들에게 무슨 성교육이냐고요!


성인 대상으로 절대적으로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성 관련 정책이 여성(방패)에 대한 보호와 방어에 집중되고 있고 다소 균형감을 잃은 듯합니다. 정작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는 성 생활의 주체인 남성(창)에 대한 성교육이 특별히 선행되어야 합니다.


 교육을 통해 관습화된 여성에 대한 편견과 글로벌시대 맞는 양성평등의 설명하고 남성우위의 보수적 사고 바꿔야합니다.


많은 남성들이 보수적인 성습관과 성정보를 가지고 가정에서도 일부이지만, 강간수준의 일방적인 부부관계를 자행하고 있으며 가정의 건강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모 방송국 아카데미 주부대학에서 ‘행복한 부부생활’을 주제로 성 강의를 하고나서 몇몇 분에게 명암을 주었더니, 50대 후반의 부인의 전화상담 요청이 접수되었습니다. 부인과 약속 후 대면상담을 하고 들어보니 남편의 성행위 습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새벽 2시를 넘긴 시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잠자는 아내에게 성폭행 수준의 일방적인 관계를 수년간 해왔고 몇 년 전부터는 관계 후 성고통이 너무 심해 마음의 상처가 한계에 왔다고 합니다.
부인의 간곡한 요청은 ‘부부관계 에티켓’에 대해서 남편에게 강의내용을 똑같이 특별교육 해달라고 의뢰한 사례입니다. 아내의 강권으로 상담이 이루어졌고 상당부분 남편의 성습관이 개선되어 감사의 메시지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술자리의 안주감 정도 되는 성정보와 인터넷상의 부정확한 내용을 가지고 약물의 오남용 그리고 불필요한 남성시술로 인해 상대여성에게 불편을 주고 있고 성기능의 고장으로 비뇨기과를 찾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상영했던 영화 ‘바람난 가족’을 보면 남편과 섹스를 한 후 남편은 성의 없이 곯아떨어지면서 자고 있는데, 아내(문소리 배우)가 성적욕구를 참지 못하고 남편의 옆에서 자위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현재 우리들 부부관계의 성 행태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씁한 마음이 듭니다.
 여성을 배려하지 않는 성적욕구 해결을 위한 남편의 일방적인 섹스는 향후 부부관계의 갈등요인으로 남습니다. 성인남성들의 성 실태를 보면 직업여성과의 섹스에 대한 별도의 죄의식을 대부분 못 느끼고 있으며 이는 성매매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 또한 무감각 합니다. 성교육을 통하여 남성의 성충동을 자제시키고 성매매의 부도덕성을 제기해야합니다.


남자들의 비즈니스를 빙자한 직업여성과의 섹스 그리고 외도는 섹스리스 부부 양산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부부관계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병의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필자가 몇몇 여성들을 상대로 상담과 자료를 통하여 얻은 결과는 가히 충격적입니다. 여성의 반란과 조용한 혁명이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가까운 일본의 사례처럼 황혼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남편의 젊었을 때 지은 죄(?)를 용서하지 않겠다며 자녀를 출가시킨 후 적당한 시기에 이혼으로 응징하겠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이러한 현상을 가족해체의 위기로 보고 가정을 지키고 위기에 처한 남성들을 구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은  정작 피해의 당사자인 남성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현실이다
남성들이여, 바꿔야 산다! 마초적인 사고를 버려야합니다. 이제 가정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남자들은 너무도 여성을 모릅니다. 일부이지만 여성은 부도나면 집을 떠납니다. 그리고 유지했던 생활수준을 지켜주는 능력 있는 남성을 찾습니다.


간혹 상담을 하다보면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남자들이 있습니다. 힘 있고 돈 벌 때 아내에게 많은 점수를 따고서도 안심을 못하는데, 시대가 조선시대 인줄 알고 떳떳하게 바람피우는 남자도 있습니다.
결과는 뻔하지 않겠습니까? 남자가 힘없는 시기가 오면 여자는 가출과 이혼을 요구하고 남자는 돌아올 고향과 집을 잃게 됩니다.


현대의 여성들은 참지 않습니다. 다만 때를 기다리고 힘을 키우고 있을 뿐입니다. 여자는 좋은 매너와 따뜻한 말 한마디에 마음을 엽니다.


섹스를 원해서 몸을 허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섹스는 아카폐적 사랑이 수반되지 않으면 이상적인 에로스적 사랑을 완성 할 수 없습니다. 각박한 세상 계산적인 남녀관계가 많다고 하지만 영적인 화학적 동화와 결합 없이는 동물적인 섹스일 뿐이고 여자의 진정한 마음을 가질 수 없다.


50대 후반의 여성 상담자중 60~70%가 어쩔 수 없이 산다는 부부가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가정의 행복지수 낮다는 현실을 보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대책으로 접대문화의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 문제를 국가와 사회단체에서 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가정 중심사회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개인의 행복도 사회적 제도나 국가의 보호없이는 달성할 수 없으며 지구의 온난화, 기아문제 등 세계의 문제가 국가사회 문제이며 개인의 행복과 연계되었기 때문에 국가는 국민의 행복추구의 여망에 적극 대처해야 합니다.


최근의 유아와 여성을 상대로 한 납치, 강간 등의 강력 범죄는 국민의 불안감을 증대시켜 행복지수의 떨어뜨리는 요인이며 국가는 적극적인 안전대책으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합니다.
부부행복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는 것으로써 대담하고 적극적인 사람에게만 찾아옵니다.


대한민국 남성들이여,
이제부터라도 확실한 변화를 촉구합니다.


서구 선진국의 가족관계에서와 같이 조속한 귀가를 통한 부부중심의 가사분담을 실천하고, 아내에 대한 애정의 표현도 자주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신체단련과 기술개발(?)을 해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수시로 확인시켜야 합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민주화의 산증인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취임전 부터 동교동 자택의 문패를 이희호 여사와 나란히 걸었습니다. 남녀가 사회에 기여할 의무와 책임에 있어 그 성과에 대한 권리가 남.여 동등하게 대우 받아야 한다는 양성평등의 이념을 몸소 실천하였습니다


김대중정부가 이루어낸 양성평등정책, 여성 정치참여의 기회확대, 호주제폐지 운동, 민법 중 상속법 개정은 여성인권 운동의 부흥기로 평가 됩니다. 현재에도 성차별 법안 등 여성의 사회참여에 지장이 되는 기존의 법안을 개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글로벌시대에 맞춰 여성의 인권과 권리의 급격하게 신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으로 과거 고착화된 여성성의 표본인 인내와 정숙성이 무뎌지고 사회의 참여와 권리에 있어 강력한 파워로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는 이를 남성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하는 이도 있습니다.


정치권을 비롯한 공공, 경제, 사회, 교육, 시민사회단체 등 활동에서 여성임원과 CEO의 활약으로 여성의 역할과 파워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여성의 사회참여로 인한 강력한 경제력과 힘을 가지면서 우리나라가 가져왔던 유교적 남존여비의 가부장적인 이념이 깨지고 있으며 기존의 남.녀관계의 역할(gender)이 재조정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가정 내에서도 자녀양육, 교육 등 경제결정권을 여성이 확보하면서 여성시대인 모계사회로 회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회학자도 있습니다


현재 문제가 심각한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따른 인구감소는 노동력 감소로 이어져 있는 상태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인구의 증가는 하나의 대안으로 보여지며, 여성의 고급인력이 더 이상 가정 내에서 사장 되어서는 안되며 국가경제발전에 큰 힘이 되고있는 현실입니다.


여성의 영향력 증가는 가정내 부부관계에서의 역할에도 근본적인 재조정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민족의 영웅 이순신장군은 지는 싸움은 시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치밀한 정탐으로 왜선의 정보를 입수하여 전력을 분석하였고 우리해안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였습니다.


또한 왜군의 병참항로인 서남해안 해로를 차단해야 하는 한 순간 한 순간 절박한 심정으로 절체절명의 전투였기 때문에 필사즉생의 자세로 임진년의 침략을 격퇴하였습니다.


예나지금이나 가정을 지키려는 부인과 직업여성과의 경쟁관계는 있어왔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숙제입니다. 고서에 보면 시집을 보낸 딸이 아무런 이유없이 친정으로 쫒겨오면 친정어머니는 고을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녀를 초빙하여 특별과외(?)를 시키고 시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물려받은 것이 많은 한량인 선비를 풍류를 좋아해 인근 고장의 기녀들을 모두 섭렵하였으니 추측하건데 아내의 성적 만족도가 낙제점으로 보였던 겁니다. 여성(주부)의 적은 유흥가의 직업여성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직업여성의 포르노적인 포즈와 프로다운 적극적인 학습능력과 기술연마는 가히 첨단화되고 있는데 비하여 가정에서 아이들과 시름하는 주부들은 이미 전투력을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많은 주부들은 자기개발 노력을 게을리 하지않고 운동과 다이어트, 성형 등으로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부관계에서 아내의 고전적인 정숙성은 경쟁력의 약화로 나타납니다.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열린 자세로 남편을 상대해야 할 것입니다.


요즈음에 일반화 되어 버린 섹스기술인 오랄섹스(구강성교 및 애무)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세상은 바뀌었습니다. 여성의 조기폐경이 일반화 되어 여성호르몬의 축소로 점차 남녀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중성화 되는 현실에서 성생활에 대한 여성의 적극적인 자세는 생존에 관한 문제이며, 경쟁 또한 더 치열해질거라 봅니다.


남성들은 직장에서 거리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매일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뭇 여성들로 부터 신선한 성적자극을 받고 있습니다.


지하철 앞에 앉은 여성의 미니스커트에 비춰진 다리를 보고, 젊은 여성의 열려있는 가슴을 보고 흥분과 설레임, 성적환상을 수시로 갖는 게 남성성의 본질임을 주부들은 이해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남성의 호주머니를 노리는 지천에 깔린 유흥문화 환경에서 도덕성과 인내로 극기하라는 것도 힘듭니다.
최근 여성들의 매력을 가꾸기 위한 운동과 성형을 통한 자기관리는 여자로써 사랑받기 위한 고무적인 현상이며 본인의 성적 매력과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주부들이여!
한 가정의 아내로, 어머니로 ,직장생활로 1인 4~5역을 맡아 힘들고 고달픈 삶 속에서도 제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대한민국 주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이란 마음으로 아내의 정성스런 아침상은 말없는 남편의 마음을 움직여 사랑으로 돌아올지니 새벽부터 일터로 가는 남편에게 칭찬 한 마디씩 하길 바랍니다.


남편들에게 말합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시고 수시로 사랑해줍시다. 마지막 우리가 갈 곳은 친구이자 동반자인 아내가 있는 우리집입니다. 연애시절 예쁜 아내사진을 꼭 지갑에 넣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가정에 행복은 저절로 온답니다. 성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는 이제 걷어 치워야 합니다.


성담론은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가 한국부부행복연구원 하게 된 동기도 인간의 삶속에서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할 성생활이 정작 종족번식과 배설의 한 부분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향후 인간의 성 행동에 관련한 성학을 학문분야로 발전시키고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 국민의 행복지수는 그만큼 요원 할 것이라고 봅니다.


필자가 성인들을 대상으로 성교육, 부부갈등상담, 성코칭, 부부클리닉을 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생활은 신이 우리에게 내려준 최고의 선물입니다. 더 없이 소중한 우리인간의 삶의 가치를 한 단계 올리는데 있어서 성생활을 통한 기쁨과 행복이 그만큼 크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