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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내용 중 일부

"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 본문 : 발기장애의 자가 진단

"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 본문 : 발기장애의 자가 진단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임포(Impotence)라는 개념은 남성이 전혀 발기를 못하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그 강도가 약해서 성공적인 성교관계를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1992년 12월에 개최되었던 미국 국립보건 연구소의 임포에 관한 학술대회에서는 '임포'라는 개념이 일반 대중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뿐더러 성의학 및 다른 분야의 성 전문가들에게도 그 의미가 애매모호하여 '발기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모든 남성은 누구나 발기장애 현상을 때때로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현상은 극히 정상이기 때문에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5번 성관계를 시도해서 2번 정도 임포 증상을 보이면 발기장애라고 규정하고 있다. 성인 남성 10명 중 적어도 2명은 이러한 만성적인 발기장애로 고생하고 있다.

발기장애의 원인은 순전히 심리적일 수도 있고 신체적일 수도 있다. 또는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기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반가운 소식은 어떠한 원인의 발기장애라 할지라도 연령에 구애됨이 없이 거의 100%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발기장애의 원인은 전문가의 진단없이도 어느 정도 스스로 판단해 낼 수 있다. 성관계시에는 발기가 안 되는데 혼자 있을 때, 또는 자위행위를 할 때 발기가 가능하면 신체적이라기보다는 심리적인 발기장애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특별한 원인도 없이 오랜 기간 전혀 발기가 되지 않았거나 질병을 앓은 후, 사고 후에 또는 장기적인 약을 사용한 후 발기부전이라는 증상이 나타나면 신체적 원인에 의한 발기장애라 간주할 수 있다. 여기에서 스스로 자가진단할 수 있는 발기장애의 흔한 원인들을 소개한다. 다음의 표를 체크하고 자가 진단을 해보자.

NO

체크 내용

1

발기가 잘 안 되는데 이러한 증상이 한 달 이상 계속되었다.

2

아침(새벽녘)에 발기되는 것을 전혀 못 느낀다.

3

특정한 체위로 성관계를 시도하면 발기가 잘 안 된다.

4

한 달여 전과 비교해 볼 때 발기 시간이 걸린다.

5

동맥경화, 말초동맥경화, 고혈압 증상이 있다.

6

심장관계 수술을 한 적이 있다.

7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

8

심장병 관계로 항시 약을 사용한다.

9

당뇨 또는 호르몬분비 기관에 이상이 있다.

10

걸을 때 다리에 심한 고통이 있다.

11

골반을 크게 다쳤거나 큰 수술을 한 적이 있다.

12

척수나 머리를 크게 다친 적이 있다.

13

전립선 이상 혹은 수술을 한 적이 있다.

14

간질병 증상이 있다.

15

 다섯 시간 이상 발기했거나 고통스런 발기를 했다.

16

비만 증상이 있다.

17

신경계통기관에 이상이 있다.

18

항우울제 같은 약을 복용한다.

19

코카인과 같은 마약을 복용한다.

20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음주를 많이 한다.

21

과다한 직장일로 항상 신체적인 과로를 느낀다.

22

과도한 스트레스가 있다.

23

부부관계가 좋지 못하고 가정 분위기가 항상 불안하다.

24

성관계시마다 슈퍼맨콤플렉스가 걸려 있다.


발기장애 종류에 따른 주된 원인

발기장애에 대한 원인을 발기장애의 종류에 따라 구별하여 가장 빈도가 높은 상위 5가지요인을 살펴보았다. 조루(Premature ejaculation)증상이 있다고 보고한 819명의 피상담자 중 그 원인에 관여한 보고한 사람은 505명이다.

조루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상위 5개 항목은 심리적 문제 20%, 음주와 흡연 12%, 스트레스 12%, 음주 10%, 흡연 9%였다. 불완전한 발기(Incomplete erection) 증상을 보이는 601명 중 452명이 원인에 관하여 보고하였으며,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 15%, 사고 9%, 흡연 9%, 음주+흡연+스트레스가 복합적인 원인이 9%였다.

발기문제와 조루증상을 둘 다 가진 피험자 299명 중 218명이 원인을 보고하였고, 스트레스 15%, 음주 및 흡연 13%, 음주 10%, 심리적 원인 9%, 흡연 9%였다. 발기 불능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심리적인 문제와 스트레스, 그리고 음주와 흡연이 주된 원인이며 이는 발기장애 종류를 구별하지 않고 총체적으로 살펴본 원인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자료제공: 한국성과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