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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내용

[광양만 신문] 최강현 원장, “상호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자”

[광양만 신문] 최강현 원장, “상호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자”

 

지난해 한국 남성과 외국인 아내의 이혼은 총 5,794건으로
전체 이혼 12만4,590건 중 약 7.1%를 차지했다.
이혼 사유의 대부분은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불가’였다.
남편만 믿고 한국 땅을 밝은 결혼여성이민자들이 남편의 이해부족과
문화적 차이에서 위기와 절망의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찾기 위해
광양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재호. 이하 센터)가
 다문화 가정 부부 5쌍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당신은 나의 동반자’라는 주제의
행복한 부부 만들기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에 초청된 강사는 ‘부부행복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원장으로,  최 원장은 이틀간의 일정속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화(분노) 이야기 ▲마음의 평화 이루는 법
▲부부 싸움 예방을 위한 10가지 원칙
▲부부간의 성에 대해 강의와 집단상담을 펼쳤다.

최 원장은 강연을 통해 “외국인 인구 100만명 시대를 맞아
이번 강의와 상담이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적응과 행복한 부부 만들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 “부부간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호존중과 배려,
그리고 실천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원장은 다문화가정을 대하는 정부 정책의 획기적 변화가 필요함도 지적했다.
그는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저출산 대책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경제적 지원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요건이 된다”며 “만일 이들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2등 국민에 머물고 만다면, 멀지 않은 시기에 프랑스의 인종 폭동과 같은
값비싼 수업료를 물게 될 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다문화 가정의 생활안정과 정착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더욱 늘려야 하나는 것이 그의 진단이자 처방이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