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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내용 중 일부

"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 본문 :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 본문 :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열두시가 넘어 아들이 잠든 걸 확인한 부부는 일을 치르기 시작했다. 한참  용을 쓰던 남편이 부인을  보고 "뿅 가나?"하니까  부인이 "택도 없씸더." 그랬다. 또 한참이 자나서 "헉헉, 뿅 가나?"하니까 "택도 없씸더!"하더라. 날이 밝아 올 때쯤 남편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헉헉'대며 "뿅 가나?"하니까 "택도 없심더!"하더라.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자고 있는 줄 알았던 아들이 "어매, 아배 죽슴니더! 고마 뿅 간다 하이소!"하더란다.


재미로 하는 이야기지만 사실의 반영한 해약이 담겨져 있다. 많은 여자들이 남편을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거짓으로 오르가슴에 이른 것처럼 흉내를 내는 등 성생활에 왜곡이 많고 그로 인해서 많은 오해나 편견이 부부 사이에도 끼어든다.


결혼한 부부사이에도 성의 생리적 문제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인간에게 있어서 성은 생물학적 문제이므로 성욕만을 다른 모든 인간적 욕구로부터 배제해서는 안 된다. 신체 각 기관은 각각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신체와 정신, 외적환경 등의 전체적 상호작용에 의해서 기능한다. 그러므로 성은 생식기관만 또는 육체적 측면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며 본인을 둘러싼 환경과의 관계를 포함해서 인격 전체가 포함되는 것이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에 의하면 성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로서 항상 충족시켜 주어야만 일상생활의 모든 면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결혼이나 동거생활의 경험을 통해 성 경험이 풍부한 대부분의 성인들은 일반적으로 성에 대한 지식을 모두 다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성지식의 대부분은 통속적인 주간지나, 술좌석의 음담패설, 또는 친구들로부터 얻어진 것이기 때문에 때로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내용들이 많다. 아래의 내용을 보고 잘못된 상식을 표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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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내용

1

남자들은 섹스에 대한 생각만 해도 발기된다.

2

여자들은 남자에 비해 성에 대한 관심이 적다.

3

자위행위를 즐기면 성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4

남성은 성관계가 끝난 후 피로회복을 위해 잠을 자야한다.

5

만족스러운 성관계란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이다.

6

피임수술(정관수술)을 하면 성적인 욕구가 줄어든다.

7

피임수술을 하면 남성다움, 여성다움이 감소한다.

8

나이가 들면 남녀 모두 성에 대한 욕구를 상실하게 된다.

9

폐경기를 맞은 여자는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다.

10

신체적, 정신적 장애자는 성적인 욕구를 느끼지 못한다.

11

정신지체자는 비정상적으로 강한 성욕을 갖고 있다.

12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불임증을 일으킨다.

13

남성 성기의 크기는 체구 일부의 크기에 비례한다.

14

남성 성기의 크기는 성관계시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

15

여자가 자궁수술을 받게 되면 성욕구, 성반응이 떨어진다.

16

여자가 자궁수술을 받게 되면 빨리 늙게 된다.

17

결혼한 사람은 자위행위를 하지 않는다.

18

자위행위를 많이 하면 시력을 잃게 된다.

19

임신 때는 성에 대한 관심이 없고 오르가즘을 못 느낀다.

20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 발레를 좋아하는 남성은 동성애자다.


얼마나 체크했는가? 위의 내용은 모두 잘못된 성상식이다. 이렇게 많은 오해 중에 자위의 문제와 여성 성기능장애에 대한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문제이므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