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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내용 중 일부

"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 본문 : 부부행복을 위한 건강법

"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 본문 : 부부행복을 위한 건강법


섹스는 육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지는 종합예술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생존경쟁을 하느라 바쁜 일과를 보내고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쌓이면서 정신이 섹스를 위축시키고 있다.


걱정거리가 태산이면 섹스 의욕이 일지 않는다. "조루가 이루어질 것 같으면 회사일이나 세금 계산서 따위를 머릿속에 떠올리라"는 조언을 거꾸로 해석하면, 스트레스가 그만큼 섹스 능력을 감퇴시킨다는 말이다.

 
이때는 만사를 훌훌 털고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그러면서 적당한 영양과 수면,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좋다. 정신은 섹스를 위축시키기도 하고 섹스를 고양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정신의 건강을 위하여 충분한 영양과 충분한 수면과 충분한 운동을 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목욕을 자주 하고 술과 담배를 멀리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촉진시키면 당연히 성적 자극 호르몬도 자극되게 마련이다. 비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평범함 속에 진리가 있다는 그 말이 곧 진리이다. 베스트셀러『내뇌혁명』에서 하루야마 시게오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섹스 강화법을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


누적된 지방에 강한 스트레스가 더해지면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근육만 적당히 유지할 수 있으면 지방독의 해를 막을 수 있다.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주요 물질이다. 이것을 많이 분비하면 혈관이 수축될 뿐만 아니라 급기야 막힐 위험도 있다. 항상 혈액을 원활하게 흐르게 하려면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근육은 제2의 심장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섹스가 끝난 후에 곧바로 잠들면 그대로 피로가 누적되어 몸에 해롭다. 어느 운동이든 격렬한 운동을 한 다음에는 사용한 근육을 서서히 풀어주는 것이 피로를 막는 가장 좋은 요령이다. 근육은 물론 폐나 뇌 역시 갑자기 활동을 멈추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러면 활성 산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30대 이후에는 맨손 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맨손 체조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움직여 주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 근육에는 근긴장성섬유가 있는데, 이것은 뇌의 시상하부와 이어져 있다. 그러므로 이 근육이 자극을 받으면 뇌내 모르핀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운동선수가 운동을 하는 도중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루에 1만 3천보를 걸으면 근육을 유지하고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 아마 이보다 좋은 건강법은 없을 것이다.


데이비드 루벤은『성, 18cm여행』에서 보다 직설적인 성교를 위한 근육 훈련법을 이렇게 제시하고 있다.
첫째, 어떤 근육들이 있는지 알아야 한다. 여자에게는 센 근육이 있어서 성교를 할 때나 아기를 낳을 때 질을 제자리에 있도록 한다. 이 근육을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훈련과 연습을 하여 의식적으로 이 근육을 조정할 수 있게 되면, 질 안에 있는 페니스를 꼭 쥐거나 누르듯이 하거나 살짝 쥐는 것처럼 할 수 있다.


 훈련시킬 수 있는 근육은 두 그룹이다. 우선 가장 바깥에 있는 질의 괄약근이다. 이것은 질입구 양쪽에 하나씩 있고, 수축하면 입구가 좁아져서 거의 닫힌다(휘파람 불 때 입을 오므리는 것 같은 모습이 된다). 근육이 이완되면 입구도 이완된다.


 두 번째 근육은 역시 질의 바깥쪽을 조절하는데, 요도 괄약근이다. 이 근육의 원래 기능은 오줌을 다 누고 그만 나오라고 입구를 닫는 것이다.


 어쨌든 이 근육도 질입구를 누를 수 있는데, 질 괄약근의 바로 안쪽에 위치한다. 훈련은 간단하다. 오줌을 참을 때 같이 아랫부분을 안으로 당기는 것처럼 하면 그 근육들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하루에 적어도 스무 번은 운동시켜야 되고, 할 때마다 1~2 동안은 당긴 상태에서 정지시키고 있는 것이 좋다. 요도관을 조정하는 근육이기도 하니까 방광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이 두 근육이 한 그룹을 이룬다.


 두 번째 그룹은 항문에 관련되는 근육들이다. 치골과 미골, 장골과 미골, 치골과 항문을 잇는 근육들인데, 우리가 앉아 있을 때 바닥에 닿는 부분의 속에(항문과 질 사이의 깊숙한 부분) 있다.


그래서 질의 깊숙한 쪽을 감싼다. 이 근육들이 수축하면 질벽을 오무리게 되고, 페니스 전체를 감아쥐게 된다. 잘만 쓰면 성감을 굉장히 높일 수 있다.


가장 좋은 연습 방법은 대변을 참을 때 같은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자꾸 쓰고 훈련을 하면 더 강해진다. 하루에 스무 번씩 수주일 반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성교할 때, 처음에는 따로 따로 쓰고, 나중에는 함께 쓴다. 삽입한 후에, 바깥쪽의 괄약근을 수축하면 발기가 세어지게 할 수 있고, 남자의 흥분도 더 해진다. 여자의 질입구 부근에 있는 예민한 부분들이 함께 자극되어 여자의 즐거움도 더해진다. 이때 음핵이 당겨져서 더욱 성감이 고조된다. 항문 쪽에 있는 두 번째 근육들을 수축함으로써 페니스를 쥐었다 놓았다 반복할 수도 있다. 이렇게 근육들을 사용하면 서로의 즐거움은 몇 배로 늘어난다.


 이 근육들을 재미있게 섞어서 쓸 수도 있다. 남자가 삽입한 후에 움직이지 않고, 여자가 처음에는 괄약근, 다음에는 항문 쪽의 근육들을 차례로 반복해서 수축해서 질로 페니스를 만져준다. 연습하면 방향을 반대로 할 수도 있다. 계속하면 이것만으로도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남자들도 있다.


또 다른 방법은 남자가 깊숙이 삽입한 후에 잠깐 멈춘다. 여자가 항문 쪽의 근육을 수축시키고, 페니스를 서서히 뺀다. 입구에 가까이 왔을 때 괄약근을 수축하여 페니스의 끝을 조인다. 이런 저런 조합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여자만큼 잘 할 수는 없지만 남자도 이런 근육들을 조절할 수 있다. 그래도 훈련시킬 여지는 있다. 질의 괄약근에 해당하는 근육은 발기되었을 때 발기 조직을 누르게 된다.


 이 근육은 수초동안 밖에 수축하지 못하는데, 수축되었을 때는 페니스를 조금 더 굵게 만든다. 여자가 이 차이를 확실하게 느끼는 수가 있고, 그럴 때는 성감이 배가되는 것이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오줌을 참는 것같이 오무리면 수축되며, 훈련방법도 같다.


항문 쪽의 근육은 수축하면 페니스를 앞으로 밀게되고, 페니스가 길어진 것 같은 효과가 있다. 페니스 끝이 자궁경부에 부딪히면 상당히 좋아하는 여자도 있다. 훈련은 여자가 하는 방법과 같다.
둘이 다 근육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박자를 잘 맞추어 사용함으로써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