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구성애’ 성 전도사 최강현, “제주 건강과 성박물관 관람객 100만명” 공약 |
2012. 04.03(화) 1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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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남자 구성애’라는 별명으로 성교육 전도사로 활동해왔던 최강현에게 최근 직함 하나가 더 생겼다.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 관장이다. 평소 해오던 강연 외에도 이제는 CEO로서 더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최강현 관장을 만나 새로운 포부 및 건강과성박물관의 향후 청사진을 들어봤다. ▶“명품 性 박물관 만들 터”…올해 관람객 100만명 목표 최 관장은 평소에는 강연, 상담, 방송, 가정법원 조정위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주로 서울에서 근무하지만, 수시로 제주도를 오가며 제주 건강과성박물관장으로서 직책도 수행하고 있다. 최 관장은 “세계의 주요 도시인 뉴욕, 상하이, 파리에도 성 박물관이 있듯이, 우리나라에도 세계 최대 성 박물관인 제주 건강과 성 박물관이 있다”며 “100만 명의 관람객 입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100만 명 관람객을 목표로 한 최 관장은 올해 중점사업 계획도 밝혔다. 박물관 역점 사업의 첫 번째가 ‘제5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이다. 최 관장은 “이번 행사는 성 박물관의 설립목적인 ‘건강과 행복한 성’이 예술적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서고,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한편 에로티시즘 미술을 보다 대중적인 예술장르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홍보를 강화해 많은 국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역점사업으로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과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다문화가족 부부초청’의 공익적인 이벤트가 추진되고 있다. 또 최 관장은 “박물관 방문객, 대학,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생애주기별, 연령별, 성별 등 다양한 주제로 대한민국 성 실태 및 설문조사 통계를 주기적으로 발표해 통계수치를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갈수록 소외되고 있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는 물론 노년의 건강과 성 행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과 성교육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고 귀뜸 했다. 뿐만 아니라 최 관장은 내친김에 가칭 ‘건강과 성’ 전문지를 발행하여 성문화, 성교육, 성건강 정보를 소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남자 구성애’로 폭발적 인기…2권의 저서도 베스트셀러 올라 최 관장은 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매월 일주일 정도는 법원에서 이혼부부들을 만난다. 최 관장은 “이혼조정을 하다보면 일부는 잘못된 성 습관과 지혜와 정보가 없어 습관이 반복되다보니 헤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지금까지 1000쌍 이상의 위기부부를 만난 최 관장의 그동안의 경험이 담긴 ‘넌 웬수랑 사니? 난 애인이랑 산다’와 부부 성생활 지침서인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을 펴냈다. 한편 최 관장은 법무부 교정위원과 가정법원 최우수 조정위원이며, 2012년 ‘월간 인재경영’ 기업교육 명강사 30인에 선정 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배정희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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