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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내용

“性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세계일보, 최강현 원장>

“性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세계일보>

 

제주 性박물관 최강현 관장
에로티시즘 공모 작품 전시

“성(性)의 아름다움, 건강성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과 성 박물관’ 최강현(47·사진) 관장은 지난 3일 ‘제5회 에로티시즘 미술작품 공모대전 수상작 전시회’를 진행하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제주도에 있는 성 박물관은 2006년 150억원을 들여 개장한 국내 유일의 성 관련 박물관이다. 성을 주제로 한 3만점 이상의 그림, 조각, 공예품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 지식, 각 국의 성문화에 대한 부분도 다루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에로티시즘 미술작품 공모전은 ‘성과 예술의 조화로운 문화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지난 8월 대상 2점을 포함해 55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수상작 전시는 내년 6월까지 계속된다.

지난 3월 ‘제3대 관장’으로 취임한 최 관장은 “해외에서는 에로티시즘 관련 미술작품이 100만달러 이상에 팔리기도 한다”며 “우리는 가격조차 없는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서귀포=오현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