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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된 내용

[데일리코스메틱] 최강현 원장 " 균형감 있는 성교육이 중요하다..,"

[데일리코스메틱] 최강현 원장 " 균형감 있는 성교육이 중요하다..,"

최강현 원장 “성교육, 남자를 잠재적범죄자 취급”

[인터뷰] “부부관계는 새의 양날개…균형 맞춘 성교육 중요”
데일리코스메틱  홍경환   2009-12-03 오후 5:14:00

[데일리코스메틱]

섹스는 몸짓언어라는 말이 있다. 언어로 소통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부부들이 ‘성’을 통해 나눈다는 뜻이다. 그만큼 부부관계에 있어 ‘섹스’는 중요하다. 하지만 한국사회가 최근 급격히 섹스리스 사회로 접어들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러브리스 사회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누구나 원하는 행복한 성, 하지만 쉽게 이뤄지지 않는 성문제. 부부행복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부부행복연구원 최강현 원장에게 그 비책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 원장은 최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한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성교육 전문가로 뛰어든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청소년 성교육은 구성애씨와 같은 분들의 노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이뤘지만, 실제 성생활을 하고 즐겨야 하는 성인들에 대한 교육은 전무한 실정이다. 또 이로 인해 성인들의 성이 왜곡돼 있는 경우가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원 원장. © 데일리코스메틱


-성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한국성과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비뇨기과 이윤수 원장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10년 동안 이 연구소에 참여하면서 성담론이 편향된 측면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성교육이 남성들에게 여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내용이 중심이 되다 보니, 역으로 여성들이 남성을 이해하는 측면이 부족하게 됐다.

얼마 전 헌법재판소에서 혼인빙자간음에 대해 위헌판결을 내렸는데, 무척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제 여성들도 자기성적결정권을 지니고 있다고 본 것이고, 남녀평등이 상당부분 진척됐다는 것을 뜻하는 판결이다.

지금까지의 성교육이 여성에 대한 불평등 해소, 그리고 성차별 금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 여성들도 성적 결정권을 갖게 된 만큼, 남성들과 함께 하는 성에 대해 교육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남성성의 과도한 위축은 국가경제의 생산성과 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강한 여성성의 등장으로 남녀관계에 까지 영향을 주게 되어서 연애의 어려움을 상담 중에 호소하는 이가 있어 이같은 현실을 주목하고 있다


-성교육 내용은 어떤 것으로 이뤄져 있나?

존 그레이 박사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히트를 한 적 있다. 이 책의 주요 골자는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설명하고, 서로 다른 남녀가 어떻게 하면 서로를 인정하고 수용할 것인지에 다룬 것이다.

마찬가지로 남녀의 성관계에 있어서도 서로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서로에 대한 불만족이 쌓일 수밖에 없다.

부부에티켓 및 성건강 관리 등 침실에서 사소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많다. 부부관계는 사소한 것들에 의해 금이 가기 마련인데 정작 성생활의 중요성에 비해 성인대상의 직장 성교육이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 교육현장을 가보면 호응도가 꽤 높다. 그만큼 지금까지 성교육이 윤리적 측면이 너무 강조돼 왔던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성들은 여성들의 성반응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무지하고, 반대로 여성들도 남성에 대해 무지하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직까지 여성들이 남성중심 사회에서 차별받고 있다는 시각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분명히 말하지만 남성들이 개선돼야 할 필요성은 충분히 느끼고 있고 공감하는 바이다. 하지만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사회적 개혁을 언급하게 되면 그에 따른 반발감도 생기게 마련이다.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성들을 개혁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남성들을 동반자로 보고 사회변화의 주체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성평등 운동이 여성들만의 리그가 돼서는 안 된다. 나는 그것을 말하는 것이다.

요즘에 성희롱예방교육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정작 교육받는 남성들은 교육장에서 졸고 있기 일쑤다.

왜냐하면 남성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권운동가들은 주민등록증을 만들 때 지문을 채취하는 것에 대해서도 전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라며 반인권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남성들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선상에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성교육이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여가 서로 조화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서로에 대한 무관심을 떨쳐야 한다.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상대방에게 이를 표현해줘야 한다. 조그마한 변화더라도 이를 말로 표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아킬레스건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여성들은 남성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 남성들은 여성들의 작은 변화들에 대해 찬사를 표시해주는 것이 부부생활에 있어 필수요소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미국에도 강연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흔히 미국하면 매우 개방적인 나라인데, 미국에 사는 교포들도 개방적인 성문화에 익숙하지 않은가?

오히려 미국 교포들 중에 정체성 혼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서 배우고 몸으로 부대끼며 체험해온 성관념이 미국에 와서 부정당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는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성교육이 미국 교포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실제 한국에 와서 나의 강연을 들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한류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미국 강연 투어는 2개월 가량 일정으로 지금 계획을 수립중이다.


# 최강현 부부행복연구원장은...

- 전남대 졸업/ 고려대 노동대학원/ 영국 옥스퍼드대 연수

- 경기대 초빙교수

- 성교육 & 부부상담 전문가/ 부부행복 전도사

- 남성의전화 자문위원/ 성 칼럼니스트

- 한국성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대한성학회 상임이사

- 의정부지방법원 가사조정위원

- tbn 교통방송 <대화가 필요해> 진행

- 前 국회의원 보좌관

- 저 서 ‘최강현 원장의 부부행복 클리닉’

홍경환  (arme99@dailycosmetic.com)
2009-12-03 오후 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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