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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일정

[최강현 교수/ 동정] 2013 대한성학회 추계학술대회 "고령화 사회 노인의 성 의식 조사" 발표 <최강현 원장>

[최강현 교수/ 동정]

 2013 대한성학회 추계학술대회 "고령화 사회 노인의 성 의식 조사" 발표 <최강현 원장>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생활주기가 변화하고 기대수명이 높아지며 백세시대로 접어든 우리 사회의 전통적 가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성’을 숨기고 음지에 머물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은 우리 어르신들의 성문화까지 부정적인 것으로 왜곡하여 건강한 성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주 건강과성박물관(관장 최강현)은 지난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노인의 성’에 관한 인식을 알아보고 어르신들의 성문화가 건강한 노후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리고자 경기도 광주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의 협조로 관내 노인 65세~95세, 411명(남 197, 여 214)을 대상의 설문조사를 2013‘ 대한성학회 추계 학술대회(2013년11월17일, 부산대학교 병원)에서 발표 하였다.

 

- 조사 결과 주요 내용 -

 

1, 성생활 주기는? 전체 30%(124명), 월1회 이상 성생활 한다

2, 이성을 만나는 장소는? 전체 43%(114명), 노인대학, 복지관

3, 성생활 만족도는? 전체 38%, 보통 불만족

4, 성적욕구의 해결방법은? 전체 35.7% 배우자, 8% 이성과 성교

5, 성적욕구의 감소원인은? 전체 64% 노화, 21% 기회가 없다

6, 생생활의 저하요인은? 전체 47% 건강문제, 21% 배우자의 부재, 9% 자녀 가족과의 윤리적 체면, 8% 이성기회 없다

7, 성생활의 중요성은? 전체 57% 중요하다

8, 성생활은 살아있다는 느낌은? 전체 49.8% 그렇다

9, 성생활과 삶의 의욕과 연관성은? 전체 41.3% 있다

10, 성생활과 행복감의 연관성은? 전체 73.4% 있다

11, 성상담, 성교육 기관이 있다면 받겠는가? 전체 34.8% 이용 하겠다

 

제주 건강과성박물관 최강현 관장은 이번 실태조사에서 ‘노인들은 성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성생활의 중요성, 느낌, 삶의 의욕과 관련한 답변으로 각 57%, 49.8%, 41.3%로 나타나 성생활이 삶의 행복지수에 많은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우자의 부재로 인한 이성친구의 만남 장소로 노인대학, 복지관이 43% 인데 이는 정부, 지자체, 사회단체가 적극적인 이벤트, 사교행사를 통한 친교의 기회를 제공하여 노인건강을 찾게 한다면 의료보험 재정의 인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며 이색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성상담과 성교육의 관련 답변에서는 34.8%가 적극적인 수용의사를 보였는데 많은 노인들이 성상담과 성교육을 통한 성정보 욕구와 필요성을 보이고 있는바 향후 노인정책 수립과정에서 노인전문 성상담소, 성교육 기관의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분석 했다

 

최근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노인성병 진료건수가 2007년 4만4천건, 2011년 7만2천건으로 61%가 증가했는데 노인 성교육의 연관 관련성을 확인하는 계기와 중요성이 확인 되었다

 

경찰청 4대 사회악 근절 위한 성폭력 정책자문위원인 최강현 관장은 “경찰청 통계를 보면 노인 성폭력 범죄는 2009년 712건, 2010년 955건, 2011년 1070건, 2012년 1201건(통계 않된 사건이 많다)으로 전체범죄 증가율의 5배를 상회하고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바 그 범죄 원인을 분석하여 대책으로 외롭고 건강한 노인들을 위한 많은 사교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여서 욕구를 해소하고 노인의 성을 성적복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본다” 고 분석 했다

 

성교육 전문가이며 ‘남자 구성애’, 인기 강사로 방송매체에서 부부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강현 관장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어르신들의 성풍속도는 변하고 문제점도 낳고 있지만,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적극 필요한 시기”라 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노인전문 성상담소, 성교육 기관의 확대, 봉사 활동, 친구만남 이벤트 등으로 노인의 성적복지와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사회에서는 '성'이란 매우 개인적인 일로만 치부되며 그 본질이 건강과 직결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학적 관점까지 사회적 편견 속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시간이 흐르며 논의 대상이 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함부로 말하기 힘든 주제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한편 2006년 세계최대 규모의 성건강, 성교육, 성문화를 목표로 제주도 서귀포시 감산리에 설립한 "<건강과 성박물관>은 최근 중노년 은퇴방문자의 수요 증가에 따라 중노년관을 새롭게 개관 예정이다.